(앵커)
같은 마을에 사는 장애인을 살해한 뒤 사건을 은폐시킨 마을 주민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의 사건*사고를 김철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 마을에 사는 장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마을 주민들입니다.
50살 박 모씨 등 2명은 지난 98년 6월 신안군 지도읍 박씨의 집에서 장애인인 김 모씨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살해한 뒤 사체를 화장해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평소 김씨가 술을 마시고 주민들에게 행패를 부린다는 것이 살해 이유였습니다.
함께 붙잡힌 56살 박 모씨등 2명은 살해된 김씨의 친척들로 합의금 350만원을 받고 사건을 은폐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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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여수시 국가산업단지안 모 석유화학 공장에서 연료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연료탱크안에서 청소를 하던 직원 33살 김 모씨 등 2명이 온몸에 3도의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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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영광의 한 정미소에서 발생한 화재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영광경찰서는 오늘 화재현장을 감식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 하자 정미소안에 설치돼 있던 전기모터 등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