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노총 소속 노조의 인정 여부를 놓고
사측과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금호고속 노조가 결국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금호고속 설립 이래 첫 파업 가능성이 커졌지만
노조는 곧장 파업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운수노조 인정을 촉구한다" 00 19 49
민주노총 소속의 금호고속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94%의 압도적인 비율로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마지막 조정에서도 합의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스탠드업)00 31 40
쟁의 조정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조합원들은 내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당장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노조는 법원도 인정한 자신들의 실체를
회사도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파업 카드를 당장 쓰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선종오 지회장/00 26 15
"..."
금호고속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입니다.
고용노동부가 민주노총 소속 노조와
단체교섭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회신을 해왔고 노조 손을 들어준 법원 판결도 최종 판결이
아닌 만큼 노조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장진균 금호고속 상무 00 24 50
"단체교섭에 응할 의무도 없고 응할 생각도 없습니다."
한편, 오늘 노조의 기자회견장 한쪽에서는
회사측이 동원한 직원들이 진을 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고 서로 캠코더로
촬영하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노사가 서로 입장을 굽힐 뜻이 없는 가운데
양측의 첨예한 대립은 지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ANC▶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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