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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5 영산강 승촌보 가물막이 아직도 해체중 - 리포트 1292

by K기자 2018. 6. 26.


https://bit.ly/2Ip3E0E

(리포트)승촌보 가물막이 아직도 해체중

  • 날짜 : 2010-06-25,   조회 : 37

(앵커)
승촌보와 죽산보의 가 물막이를 
오늘까지 해체하겠다는 정부의 장담과는 달리
승촌보의 해체작업은 60% 선에 불과합니다

내일까지 광주전남에 최고 백밀리미터의
비가 온다는데 피해로 이어질까 걱정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영산강사업 6공구 승촌보 공사현장입니다.

중장비들이 강을 막고 있는 둑인 임시 물막이를 걷어내느라 바쁩니다.

임시 물막이를 걷어내는 것은 큰 비가 왔을 때 물막이 둑이 강물의 흐름을 막아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스탠드업)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가물막이 해체작업은 인명피해나 범람우려 때문에 장맛비가 오기 전인 오늘까지 끝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승촌보와 소수력발전소 구조물 공정에 집중하다보니 작업이 늦어져 임시물막이 해체작업은 6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100밀리미터의 큰 비가 온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인터뷰)이만임/주민
"저렇게 막혀가지고 있으면 마을로 들어와버려요. 비가 많이 오면. 여기까지 펄펄 들어옵니다 물이."

시공업체는 큰 비가 오지 않으면 밤샘작업을 해서라도 임시물막이 작업을 서둘러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양동운 공사부장/영산강 6공구
"약간 지연되고 있습니다만 철야로 해서 오늘 내일 중으로 완료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나주 죽산보 공사현장에서는 35밀리미터의 비가 임시 물막이에 막혀 인근 농경지로 범람해 보리밭 15헥타르가 침수되는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임시 물막이 해체작업 때문에이번 장맛비에 큰 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