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쇄살인 용의자, 40대 여의사 피살 사건 자백
◀ANC▶
광주에서 발생한 40대 여신도 살해용의자가 또 다른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VCR▶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성당에서
전혀 연고가 없는 40대 여신도를
참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8살 박 모씨가
또 다른 살인 사건을 자백했습니다.
지난 5월 20일 밤
광주시 용봉동에서 교회에 가던
여의사 41살 안 모씨도
자신이 살해했다는 것입니다.
박씨는 당시 용봉동의
한 교회 인근에 차를 주차하고
범행대상을 찾다 안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도망쳤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습니다.
◀SYN▶경찰
"인근 교회에다 주차를 해놓고 한 20분 있다가
(여의사를) 살해하고 그 때 흉기가 이번에
썼던 것이라고 해서 그 부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당시 범행에 사용했던 흉기를
이번 범행에도 사용했고
용봉동 현장 부근 CCTV에 찍힌 차량도
자신의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기는 하지만
정황 설명이 구체적이고
범행 장소와 살해 방식,
피해 여성의 특징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박씨를 연쇄 살인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다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박씨가 흉기를 버렸다고 진술한
광주공항 인근 풀밭을 다시 수색하는 한편
DNA 분석과 함께 휴대 전화 통화 내역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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