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촛불집회 충돌 가능성 커져
- 날짜 : 2008-07-01, 조회 : 35
(앵커)
경찰이 촛불집회에 연일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촛불 집회도 경찰이
강경진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대학원생 31살 김 모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29일 열린 촛불집회에서 한나라당 광주시당사에 먹물총을 쐈다는 겁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촛불집회 참가자 가운데 첫 번째 소환 통지입니다.
(녹취)경찰
“구회 외치면서 먹물, 물총 있잖아요. 그걸로 투척한거죠."
이런 가운데 경찰청이 전국 일선 경찰서에 보낸 공문이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경찰청에도 전달된 것으로 확인된 이 문건은 '전통적인 정부 지지 세력 복원'을 위한 정보수집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고 이 때문에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강경진압이 곧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허달용 집행위원장/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
"광주도 과연 그렇게 된다면 시민들이 어떻게 나올지 저희도 판단할 수 없는 것이고"
경찰은 과격으로 흐르지만 않는다면 촛불 집회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내일 민주노총 파업에 조합원들이 대거 합류하면 광주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인원도 크게 늘 전망입니다.
또 오는 토요일에는 광주에서만 10만명 참가가 예상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충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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