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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8.5.29 쇠고기 장관 고시 강행, 축산농가 반발 - 리포트 842

by K기자 2018. 1. 18.



http://bit.ly/2EQbT4l

(리포트)축산농가 반발

  • 날짜 : 2008-05-29,   조회 : 23

(앵커)
정부가 쇠고기 장관고시를 강행하자
광주전남지역 농민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의 축산농가 지원대책에
농민들은 다시금 절망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기자)

전국농민회 광주 전남 연맹은 장관 고시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을 기만하고 농민을 우롱하는 
장관고시를 당장 철회하고 재협상을 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광주전남농민연대도 장관 고시 무효화를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양 혁 집행위원장/광주전남농민연대
"저희들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쇠고기 협상을 원천무효화하고 재협상을 요구하고 한미fta를 저지하는 투쟁을 힘있게 전개할 것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축산 농가 지원대책도 
농민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한 데 모여 정운천 장관의 축산농가 지원대책을 듣던 농민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이찬호/한우사육농민
"대책이라고 내놓는 것이 실제로 보면 하나도 보면 피부에 안닿어. 대책이라고 내놓는 것이 전부 다 보면 빚이여..."

정부가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씻는데 치중해 
농민들이 소외됐고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최영길/한우사육농민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수박 겉핥기처럼 당장 달래만 놓으면 잘되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스탠드업)오늘 장관고시를 지켜본 농민단체들은 앞으로 한우농가들이 줄지어 도산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만큼 농가를 위한 대책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