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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8.2.20 혁신도시 단체장들 걱정 - 리포트 775

by K기자 2018. 1. 11.

http://bit.ly/2AMlWoS


단체장들, 혁신도시 걱정(리포트)

  • 날짜 : 2008-02-20,   조회 : 31

(앵커)
오늘(20일) 나주에 모인 
전국 혁신도시의 단체장들이 
혁신도시 건설을 차질없이 하라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그동안 혁신도시에 불리한 정책들이 
많이 흘러나와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년만에 다시 만난 
전국 10개 혁신도시 단체장들의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공기업 민영화,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조치들이 혁신도시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입니다 

(녹취)신정훈 나주시장/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들어설 예정

"기공식이 모든 혁신도시 큰 고비 중 마지막 고비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서 새 정부의 정책 기조가 달라지고 있고..."

전라북도의 혁신도시인 완주군의 경우,
옮기기로 한 농촌진흥청이 폐지 논란에 
휩싸여 있고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폐합이 거론되면서 
사업이 물거품되지 않을까 '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녹취)김황용 완주군 부군수/
전북 혁신도시 들어설 예정

"(처음에는) 보상금을 많이 타기 위해서 많이 망설이다가 이제 불투명하다 이게 안될지 될지 모른다 그러니까 주민들이 보상금을 막 찾아가는 그런 해프닝도 있고 그렇습니다."

전국 혁신도시협의체 새 회장으로 뽑힌 
김천시장은 
새 정부의 장관, 차관들을 찾아다니며 
공공기관 이전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박보생 김천시장/
경북 혁신도시 들어설 예정

"수도권규제 완화와 민영화에 따른 문제들을 같이 엮어서 새 정부에 제대로 전달하고..."

(스탠드업)
혁신도시 시장과 군수들은 
혁신도시의 차질없는 추진을 바라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다음주 있을 대통령 취임식 이후
새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