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과 학생들 집단반발(리포트)
- 날짜 : 2006-07-18, 조회 : 57
◀ANC▶
광주의 한 대학교 무용과 학생들이
지도교수 교체를 요구하며
10여일째 개교 기념 공연 연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지도 교수의 교육방식이 문제가 됐는데
파문이 커지자
대학측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학교 개교 기념 공연을 위해 학생들이
맹연습 중이어야 할 발레 연습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광주 모 대학 무용과 발레파트 학생들이
지난 7일부터 오늘까지
레슨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가 복귀하긴 했지만
여전히 공연 연습은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발레파트 학생 10여명은
지도교수의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에
시달려왔다며 해당교수의 교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SYN▶학생(음성변조)
"슬리퍼가 있었다. 그걸로 (학생) 얼굴 때리는 것을 봤다. 너무 무섭다며 엄청 겁내며 학교 다니곤 했다"
학생들은 또 교수가
학생들에게 할당된 공연 개런티까지
거둬들여 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학생(음성변조)
"(교수가) 공연 수당이 나오니
까 (학생들 각자에게) 통장을 만들라고 했다.
50만원 받는 사람도 있고 20만도 있었다.
기자/"그걸 교수가 다 거둬들였는가?"
학생/"공연비로 쓴 것 같다"
해당교수는 자세 교정 차원에서 가해진
가벼운 폭력은 인정하지만 어디까지나
교육적 차원에서 그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학생들의 출연료를 거둬가긴 했지만
모두 공연 의상비 등에 썼다며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SYN▶해당교수(음성변조)
"(공연하면) 천만원이 금방 넘어간다. 의상은 학생들한테 물어보면 알 것이다. 나에게 돈을 내고 했는가... 의상비까지 난 대주고 했다 일절 먹을것까지..."
하지만 학생들이 총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대학측은 오늘부터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진상조사결과 문제점이 확인되면
해당교수를 징계할 방침이라고
대학측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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