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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6.2.18 7살 남자아이 세탁기에서 숨져 - 리포트 442

by K기자 2017. 3. 27.

http://bit.ly/2mF5ep6



세탁기서 숨져(리포트)

  • 날짜 : 2006-02-18,   조회 : 26

◀ANC▶

7살짜리 남자아이가 세탁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던 외삼촌이 
아이를 세탁기에 가둬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7살 서 모군이 
자신의 집 화장실 세탁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오늘 낮 12시쯤.

서군이 발견될 당시 
몸은 온통 물에 젖어 있었고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SYN▶
(기자) 아이 상태가 어땠나?
(병원관계자) 외상은 전혀 없었고 다 젖어 있었다.

함께 사는 외삼촌 53살 임 모씨는 
주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입니다.

◀SYN▶주민
"자기 본인 스스로 자해했다고 처음에 온 119 구조대에 자해했다고 말했다"

연탄배달 일을 하는 서군의 부모는 
일을 하러 밖에 나가 있었고
서군과 외삼촌 임씨 단 둘이서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들은 
마흔살에 얻은 늦둥이 아들의 사망에
할 말을 잊었습니다.

◀SYN▶서 군 아버지
""작업하다가 왔는데..."

(영상취재 이정현)
경찰은 외삼촌 임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임씨가 서군을 세탁기에 가둬 
숨지게 한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