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 활개(리포트)
- 날짜 : 2006-02-15, 조회 : 29
◀ANC▶
광주시내 편의점들이 현금을 노리는 강도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편의점 두곳에 잇따라
강도가 들었는데
바로 몇시간 전 경찰이
편의점 강도 예방점검을 다녀간 곳이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새벽 광주시 북구의 한 편의점.
흉기를 든 복면강도가 갑자기 뛰어듭니다.
강도가 겁에 질린 종업원으로부터
돈을 빼앗아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40초 남짓.
한시간 뒤엔 5킬로미터쯤 떨어진
다른 편의점에 강도가 들어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INT▶편의점 종업원
"깜짝 놀랐다 가만히 있다가 당했다. 1분도 안 걸렸다."
편의점들이 큰 길가와 주택가에 위치해 있었고
매장마다 CCTV도 있었지만
범인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이 어제 광주시내 각 편의점을
돌며 이같은 범죄예방 요령 전단지까지
돌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범인은 방범벨이 설치돼 있지 않은
편의점만을 골랐고
편의점 계산대 구조까지
훤히 꿰뚫고 있을만큼 내부사정에 밝았습니다.
◀SYN▶편의점 종업원
"잔돈이 좀 많이 있으면 꺼내기 불편하니까
묶어서 (계산대 밑에 넣어두는데 강도가)
그 사실까지 잘 알더라..."
경찰은 이달 들어 광주시 서구에서
발생한 3건의 편의점 강도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하지만 이같은 경찰의 수사와 방범활동에도
심야에 현금을 노리는 편의점 강도행각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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