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다/방송과 기사

2006.2.15. 광주 편의점 강도 활개 - 리포트 439

by K기자 2017. 3. 9.


http://bit.ly/2lFkG49


편의점 강도 활개(리포트)

  • 날짜 : 2006-02-15,   조회 : 29

◀ANC▶
광주시내 편의점들이 현금을 노리는 강도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편의점 두곳에 잇따라 
강도가 들었는데 
바로 몇시간 전 경찰이 
편의점 강도 예방점검을 다녀간 곳이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새벽 광주시 북구의 한 편의점.

흉기를 든 복면강도가 갑자기 뛰어듭니다.

강도가 겁에 질린 종업원으로부터 
돈을 빼앗아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40초 남짓.

한시간 뒤엔 5킬로미터쯤 떨어진 
다른 편의점에 강도가 들어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INT▶편의점 종업원
"깜짝 놀랐다 가만히 있다가 당했다. 1분도 안 걸렸다."

편의점들이 큰 길가와 주택가에 위치해 있었고
매장마다 CCTV도 있었지만
범인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이 어제 광주시내 각 편의점을
돌며 이같은 범죄예방 요령 전단지까지
돌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범인은 방범벨이 설치돼 있지 않은
편의점만을 골랐고 
편의점 계산대 구조까지
훤히 꿰뚫고 있을만큼 내부사정에 밝았습니다.

◀SYN▶편의점 종업원
"잔돈이 좀 많이 있으면 꺼내기 불편하니까
묶어서 (계산대 밑에 넣어두는데 강도가) 
그 사실까지 잘 알더라..."

경찰은 이달 들어 광주시 서구에서 
발생한 3건의 편의점 강도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하지만 이같은 경찰의 수사와 방범활동에도
심야에 현금을 노리는 편의점 강도행각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