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일까?(리포트)
- 날짜 : 2005-11-17, 조회 : 22
◀ANC▶
동거녀의 세 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일삼아 온
인면수심의 새아버지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1살, 13살의 어리디 어린 소녀들이
씻기 힘든 상처를 받았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15살 정 모양 등 세 자매가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던
담양군 창평면의 한 농가입니다.
세 자매는 지난 2년 동안 한 평 남짓한
이 방에서 지옥같은 시간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새 아버지 김 모씨와 16살 된 김씨의 아들이
정양과 13살,11살된 정양의 동생들을
번갈아가며 성폭행해왔기 때문입니다.
자매의 어머니는 1년 전부터
이 사실을 알았지만 신고를 미루다 최근에서야 성폭력 상담소에 이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INT▶오명란 소장
"애들이 계부가 엄마를 때릴까봐 말을 안했다"
오늘 경찰에 긴급체포된 김씨 부자는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지난 2년 동안 백수십여차례에 걸쳐
세 자매를 성폭행했습니다.
◀SYN▶김00/아버지
"잘못했다. 죽을 죄를 졌다."
◀SYN▶김00/아들
"처음엔 호기심에 하다가 보니까 나중에는
계속 하게 됐다."
(영상취재-박재욱)
인면수심의 김씨 부자가
경찰에 붙잡히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세 자매는 평생 씻을 수 없는 기억을
안고 살아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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