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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리포트, '영광원전 1,2호기도 문제부품 확인'
by K기자
2012. 12. 28.
1682번째 리포트, 영광원전 1,2호기도 문제부품 확인
<뉴스데스크>(리포트)영광원전 1,2호기도 문제부품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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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방송일시 : 2012년 12월 05일 조회수 : 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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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광원전, 이번엔 1,2호기입니다.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중요 부품들이 1,2호기에 쓰인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영광원전 여섯기 전체에 문제있는 부품들이 쓰였다는 말이 됩니다.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영광원전 여섯 기에 쓰인 부품을 조사한 결과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이 1호기와 2호기를 포함한 4개 원전에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시험성적서는 지난달 적발된 위조된 품질검증서와는 다릅니다.
(C.G.)품질검증서 위조 부품은 원전 이외 다른 설비에도 사용될 수 있으나 시험성적서가 첨부되는 부품은 원전에만 사용되는 것으로 원전의 안전과 직결돼 있습니다
(C.G.2)1, 2호기에만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 98개가 사용됐는데 이중 6개는 안전등급 설비에 해당되는 중요부품입니다.
(인터뷰)심은정 홍보팀장/원자력안전위원회 "..."
이번에 적발된 시험성적서 위조 부품은 전수조사를 통한 게 아니어서 문제 부품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1,2호기는 출력 증강을 위해 최근 대대적인 부품교체작업을 끝낸 상태인데 여기에도 위조 부품이 사용된 아니냐며 환경단체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상은 간사/핵없는세상 광주전남본부 "부품의 안전성, 건전성 확인하는 체계 무너져"
영광군범대위와 원자력당국의 민관합동조사 단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영광원전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요인들은 연이어 불거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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