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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05-03-03, 조회 : 82
◀ANC▶
1톤 화물차가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아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이
이같은 참변을 불렀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1톤 화물차의 조수석 부분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차체도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일그러졌고
차량 내부 역시 본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엉망이 됐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젯밤 11시쯤.
53살 윤 모씨가 운전하는 1톤 화물차가
나주시 봉황면의 한 지방도로 길가에
주차돼 있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스탠드업)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51살 김 모씨 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차량 운전자 53살 윤 모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고현장 인근 석재공장 인부들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함께 술을 마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차량운전자
윤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68퍼센트로 만취상태였습니다.
◀SYN▶경찰
"(기자)술을 마시고 운전했나?"
"(경찰)운전자 혈중알콜농도 수치가 좀 나왔다"
음주운전이 함께 일하는
동료 3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끔찍한 사고를 불렀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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