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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5.2.2 폭설에 휴교령 - 리포트 202

by K기자 2017. 1. 3.
서울MBC 오후 5시, 630뉴스

◀ANC▶
호남과 제주지방에 발효됐던
대설 경보와 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많은 눈이 내린 터라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22개 학교는
이틀째 임시 휴교령이 내려져 있고
전라북도 지역 6개 학교도 
오늘 하루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김철원 기자....
◀END▶
◀VCR▶

광주와 전남지방에 내려졌던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눈발은 간간히 흩날리고 있습니다.

그제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광주에 23.4센티미터의 적설량을 보이면서
11년만에 최대 치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수은주가 영하권을 맴돌면서
도로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차량들이 통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공항은 이틀째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되면서
어제 오늘 60여편의 비행기가 결항됐습니다.

또 해안과 도서지역에는 여전히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라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이 이틀째
발이 묶였습이다.

폭설로 광주지역 초등학교 22곳은
이틀째 임시 휴교령이 내려져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과 고창에도 
어제 오늘 3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려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에서도 
6개 학교가 폭설로 임시 휴교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영광군 염산면 양식장 2곳과 
신안군 안좌면 양식장 2곳에서는
숭어 27만여 마리가 얼어 죽어 
모두 3억 5천여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북지역에 1-5센티미터,
제주 산간지역에는 3-7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