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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5.1.29. 기아차 채용비리 정관계 인사 소환 - 리포트195

by K기자 2016. 12. 30.

http://bit.ly/2infob4


  • 날짜 : 2005-01-29,   조회 : 31

◀ANC▶
채용 사례금을 건넨 입사자들이
잇따라 자수해오면서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전 기아차 광주 공장장등
회사측 고위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가 
잇따라 소환될 예정입니다.

김철원 기잡니다.
◀END▶
◀VCR▶

채용 사례금을 주고 받은 부정 입사자와
노조간부가 잇따라 자수하면서 
검찰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새벽까지 
자진 출두자 20여명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의 수사는 
채용 사례금의 규모와 성격, 
그리고 정관계 유력 인사의 
추천 여부에 집중됐습니다.

◀SYN▶참고인
"자꾸 심문하더라. (브로커나 노조간부에게)
돈을 줬느냐 안줬느냐... 다른 사람들은
돈을 줬는데 왜 주지 않았냐고 그래서
우리는 돈이 없어 못줬다고 그랬다"

검찰은 또, 자진 출두한 부정 입사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49살 강모여인등 
브로커 4명의 신병을 추가로 확보해 
금품이 전달된 경로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오늘부터는 회사측 고위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가 잇따라 소환됩니다.

검찰은 회사 고위직 2명이 채용 기준에 
맞지 않는 지원자를 추천한 것으로 확인하고 
전임 광주 공장장 56살 김모씨를 오늘 소환해
회사측의 비리 개입 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또, 채용 청탁을 한 정관계 유력 인사 
백여명 가운데 일부에서 
금품 수수 흔적이 드러남에 따라 이들도 
오늘부터 소환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회사와 정·관계 인사로 향하면서
이번 주말이 기아차 채용 비리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