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다니기불안(R)
- 날짜 : 2004-11-27, 조회 : 33
◀ANC▶
광주, 전남 상당수 도로와 다리가
과적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허술한 관리 탓에
도로 보수 비용과 위험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들 몫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펙트) ... 씽~ ...
하루 수 백대의
공사 차량이 드나드는 화순의 한 다리,
상판 여기저기가 균열 현상을 보이고 있고,
도로와 다리를 잇는
이음새는 벌어진 지 오랩니다.
올 초 안전점검 결과
C등급을 받은 이 다리의 제한 중량은 20.7 톤,
그러나
이를 훌쩍 뛰어넘는 과적 차량들이
제한표지가 무색하게 이 곳을 지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수백대의 과적차량이 지나가
이처럼 도로가 푹 패였습니다.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다리와 푹 패인
도로를 지나는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INT▶김순철 씨
차 중량만 몇십톤인데, 골재를 가득 실으면
50톤 가까이 되지 않겠나.
그 위험은 말할 수 없다.
그렇지만
단속은 그야말로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과적 단속을 하는
국도유지 건설사무소와 도로안전관리 사업소의
적발 건수는 하루에 채 한 건도 안됩니다.
◀INT▶
'커버하는 곳은 넓은데
인원 장비 부족해서 어렵다'
(그래픽)
40톤이 넘는 과적 차량이 도로에 미치는 손실은
승용차 10만 대가
한꺼번에 지날 때와 맞먹습니다.
교통사고 치사율 역시
일반 승용차보다 4배 이상 높습니다.
허술한 과적 단속 탓에
도로 보수 비용과 사고 위험은
고스란히 시민 몫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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