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철원아.”
누군가로부터 저 말을 현실로 들어본 게 얼마만인지.
어젯밤 오랜 친구와 백만년만에 통화를 했는데 아니, 이 친구가 얘기를 하다 저 말을 계속 하는 게 아닌가. 들어본 지 하도 오래된 말이라 처음엔 현실인가 싶었는데 그러다 뭉클해져서 나도 “보고 싶다”고 수줍게 말했다는. 그 때의 친구들, 형들과 다같이 함께 보기로 하고 통화를 끝냈다.
그리고 오늘 2002년 캐나다 밴쿠버 UBC 사진첩을 꺼내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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