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알게 된 정태춘, <92년 장마, 종로에서> 노래 가사를 보다 ‘다시는,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대목에서 눈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다시는
다시는 종로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마라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비에 젖은 이 거리 위로 사람들이 그저 흘러간다
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 뿐이냐
우리들의 한 시대도 거기 묻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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