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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18.7.23 전대병원 응급실에 승용차 돌진 - 리포트 2328

by K기자 2018. 12. 6.





[사회] 병원 응급실에 승용차 돌진

(앵커)
대학병원 응급실에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70대 승용차 운전자는 
치료 받으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사고 때문에 출입문 근처에 있던 
구급차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응급환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전남대병원 응급실 출입문에 승용차가 박혀 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드나드는 출입문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76살 이 모씨의 승용차가 병원에 돌진한 건 오늘 아침 8시쯤입니다.

(인터뷰)주명동/목격자
"'뻥'하는 소리가 들려서 왔죠. 봤더니 차가 저 상태로 있었습니다."

승용차가 돌진할 당시 출입문 근처에 있던 사설구급차량 운전자 42살 김모씨가 이 차량에 치여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이춘택/목격자
"1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어요. 차가 돌진해가니까 약간 옆으로 피하는 순간 부딪친 거예요. 뒤로 넘어진 것이죠."

(스탠드업)
승용차 운전자는 오늘 아침 이 병원에 투석 치료를 받으러 왔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조사에서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병원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달 초에는 광주 광산구의 한 유치원에 승용차가 돌진해 어린이 8명이 다치기도 했는데 이 사건의 원인은 운전자의 운전실수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