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분석)한빛원전 이대로 괜찮나?
(앵커)요즘 한빛원전을 보면 유난히 고장과 비리가 잦은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많았는지 한 번 볼까요?
지난 1년 동안 부품 고장이나 부실정비가 드러나 가동이 중단된 원전은 이곳 2호기와 3호기, 5호기와 6호기 등 4개로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험성적서가 위조되거나 가짜 부품이 납품돼 말썽인 원전은 얼마나 될까요?
유감스럽게도 원전 6개 중 문제 없이 넘어간 데가 한 군데도 없습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이래도 괜찮은가 하는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원인을 따져 보면 관리가 부실했거나, 비리가 개입했거나, 아니면 만들어진 지 오래돼 문제가 잇따른다는 게 안팎의 공통된 해석입니다.
이렇게 고장이 잦고 문제가 계속되면 당장 올여름 전력 대란으로 에어컨을 눈치 보고 틀었던 것처럼 올 겨울도 춥게 보내야 하는 것 아니냐 걱정이 드는데 더 큰 문제는 바로 이 원전 문제가 우리의 생명과 직결돼 있다는 거죠.
우리 지역은 특히 원전을 지척에 두고 있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그만큼 더 큰 겁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같은 대재앙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죠.
정부 대책이나 검찰수사로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야 좋겠지만
백 퍼센트 안전한 에너지원은 없다는 점에서 이제라도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과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냐는 여론도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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