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 5.18 33주년 행사위 출범
- 날짜 : 2013-04-11, 조회 : 76
(앵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40여일 앞두고
행사 준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33주년인 올해 행사의 주제는
'오월 광주, 다시 평화와 통일로'입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세대를 건너 뛰고도 3년이 지난 올해 5.18의 주제는 다시 '평화'와 '통일'로 정해졌습니다.
'통일'이라는 주제는 이전 행사에도 채택된 바 있지만 최근 극한의 긴장 상태인 남북관계를 반영해 다시 사용했습니다.
(녹취)오재일/5.18 행사위원회 상임위원장
"평화와 공존, 공생 문제를 깊이 새기면서 이번 행사는 정말로 한반도 평화 기틀의 시발점을 광주에서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평화운동단체들과 함께 '광주평화선언'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또,전국 각지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사회 현안들도 5.18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녹여내기로 했습니다.
(녹취)문경식/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
"쌍용자동차 해고자, 용산참사 유가족, 강정마을 주민 등을 광주에 초청해 그들의 아픔을 같이하고자 합니다."
늘 고민이었던 시민 참여 과제는 지역과 동네의 5.18 행사를 활성화하는 데서 해법의 실마리를 찾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영정/5.18 행사위 집행위원장
"금남로로 집중되는 것을 지양하고 실제 시민들의 삶의 터전, 삶의 공간으로 찾아가서 5.18을 함께 준비하고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하고 있습니다."
행사위원회는 또, 최근 4년 연속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을 청와대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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