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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박태영 전남지사 영결식

by K기자 2013. 4. 10.

10번째 기사, 박태영 전남지사 영결식


<뉴스데스크>수퍼)고 박태영지사 영결식 치러져(R)
  [김철원] 방송일시 : 2004년 05월 03일    조회수 : 0


(앵커)

오늘 오전 고 박태영 지사의 영결식이 도청 앞 광장에서 전남도장으로 엄숙히 치러졌습니다.

보슬비가 간간히 내리는 가운데 열린 오늘 영결식장에는 2천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대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영구행렬이
 고인이 일을 보던 전남도청에 도착했습니다.

송광운 도지사 권한대행은 영결사에서 전남경제 살리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떠난 고인의 죽음을 애통해했습니다.

(녹취)/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한 비통한 심정... 지사께서 전국평균만큼 잘 사는 전남경제로 만들자...)

서울 구치소에 수감중인 박광태 광주시장은 심재민 시장권한대행이 대신 읽은 조사에서 친구의 죽음을 영어의 몸으로 맞게 됐다며 애통해했습니다.

(녹취)/
(사랑하는 나의 친구 박태영 지사여...하늘에 가서도 광주, 전남 발전을...)

영결식이 거행된 오늘 고 박지사의 딸 경주씨가 미국에서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녹취)/
(동생은 오늘 출산....)

오늘 영결식장에는 김근태 우리당 원내대표와 한화갑 민주당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등 정관계인사와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일본 후쿠오카현 부지사 일행 등 해외인사들도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박지사의 유해는 고인이 평소 드나들던 도청을 돌고난 뒤 박지사의 고향인 장성군 진원면 산정리 선영에 안장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