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게임 머니 불법환전으로 열달 동안 40억
- 날짜 : 2011-06-14, 조회 : 110
(앵커)
인터넷 게임 머니를
사용자들에게 현금을 받고 팔아넘겨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열달 동안 40억 가까운 돈을 챙겼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원래는 게임을 통해 얻은 게임 머니로 무기를 사거나 캐릭터의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강한 게임 캐릭터를 갖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암암리에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불법 거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준선/광주 광산경찰서 사이버팀장
"정상적인 방법으로 게임 머니를 획득해야 되는데 그것이(불법 게임머니가) 많이 유통된다면 인플레 현상이 되서 게임머니 가치가 하락될 수도 있고 피해를 일반 게임 유저들이 볼 수 있다는 얘기죠."
경찰에 적발된 이 모씨는 이런 불법 거래를 더욱 전문화시켰습니다.
자동으로 게임 머니를 생산하는 불법 프로그램 작업장에서 게임머니를 산 뒤 이를 이용자들에게 다시 판매해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이를 위해 광주 금남로에 사무실을 임대했고 종업원도 스무명이나 썼습니다.
(스탠드업)
이들이 불과 10개월 동안 불법 환전을 통해 올린 부당수익은 37억원에 달합니다. 한 달 평균 4억원을 챙긴 셈입니다.
(인터뷰)이 모씨/게임머니 불법환전상
"합법적으로 한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크게 죄가 된다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경찰은 이씨를 구속하고 종업원과 이들에게 대포통장 등을 제공한 사람 등 모두 3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이정현 기자
'쓰다 > 방송과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6.15 정신수련원 그후 1 - 원장 사기 혐의 피소 - 리포트 1475 (0) | 2018.07.02 |
---|---|
2011.6.13 마을진입로 공사 엉터리 수두룩 - 리포트 1474 (0) | 2018.07.02 |
2011.6.11 (전국) 고급 아파트주차장 차량털이 일당 검거 - 리포트 1472a (0) | 2018.07.02 |
2011.6.10 고급아파트 주차장만 노린 절도일당 - 리포트 1472 (0) | 2018.07.02 |
2011.6.9 미국인 피의자는 출국, 억울한 택시기사 - 리포트 1471 (0) | 2018.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