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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11.1.2 신묘년 첫 날 차분한 휴일 - 리포트1384

by K기자 2018. 6. 30.



(리포트)차분한 첫 휴일

  • 날짜 : 2011-01-02,   조회 : 90

(앵커)
신묘년의 첫번째 휴일,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눈쌓인 무등산엔 등산객들이 몰렸고
아이들은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눈 덮인 무등산에 등산객들이 몰립니다.

눈길에 한 발 한 발 발자국을 새기며 가슴 속에 새해 다짐도 꾹꾹 새깁니다.

(인터뷰)추민승* 최수지/광주시 운림동
"내년에 생각했을 때 만족스럽게 살자. 내년 이맘때쯤에... 그런 생각입니다."

(인터뷰)정용욱/광주시 화정동
"제일 중요한 게 가족들 건강이고요. 하는 일 직장에서 성공하는 일."

(스탠드업)
어제와 오늘 무등산에는 약 3만명의 등산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뽀드득 소리를 내며 걸을 수 있게 눈 길도 적당히 다져졌고, 날씨도 산을 오르기에 적당해 많은 시민들이 찾았습니다.

(인터뷰)박용호/광주시 운암동
"설경도 보고 마음을 좀 다스리고 싶어서 겸사겸사 오늘 등산 일정을 잡았습니다."

눈이 아직 녹지 않은 언덕이나 비탈은 온통 아이들 차지가 됐습니다.

(이펙트)꺄호!!

눈썰매장이 아니어도 엉덩이에 깔고 탈 것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거웠습니다.

(인터뷰)이선아/초등학교 4학년
"내려오면서 부딪치는 게 좀 재미 있었어요."

(인터뷰)하명래/초등학교 4학년
"스릴이 넘쳐요."

신묘년 첫 휴일을 맞아 시민들은 올 한 해, 좋은 일만 생기기를 빌며 차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