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차-리포트)노 대통령 시민 추모제
- 날짜 : 2009-05-28, 조회 : 58
(앵커)
고(故)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을 하루 앞두고
이시각 현재 광주에서는 대규모 시민추모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옛 전남도청 앞에서 진행중인
시민추모제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
(네,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
시민 추모제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노무현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이 곳 옛 전남도청 앞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시민들은 저마다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제 행사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민추모제에는 경찰 추산 1만 명, 주최측 추산 2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ＶＣＲ▶
시민추모제는 안성례 오월어머니회 회장이 추모사를 읽고 김준태 조선대 교수가 노 전대통령에 바치는 시를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재는 노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공연과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시민들이 추모의 나비를 날려보내고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부르던 노래(상록수)를 합창하는 순서를 끝으로 추모제는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생전 동영상이 상영될 때마다 이 곳은 울음바다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추모제가 열리는 이곳 시민합동분향소에는 지금까지 12만여명의 시민들이 참배해 뜨거운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 합동 분향소는 내일 노 전 대통령 국민장이 끝난 뒤에도 오는 일요일까지 참배객들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민 추모제가 열리고 있는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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