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조선대 강력 반발
- 날짜 : 2009-04-24, 조회 : 27
(앵커)
조선대에 임시 이사를 파견되기로 결정되자
조선대 구성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철웅 전 총장의 구재단 인사들의
복귀 수순이라는 겁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대 비대위는 어제 사학 분쟁조정위원회가 내린 임시이사 파견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정이사를 보내겠다던 방침이 자기 바뀐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녹취)조범준 교수평의회 의장/
"사학분쟁위원회는 호시탐탐 복귀를 노리는 구경영진과 이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일부 집단이 바라는 대로 임시이사 파견결정을 내리고 말았다."
조선대 구성원들이 정부의 임시이사 재파견 방침을 사학비리로 퇴진한 박철웅 전 총장 일가의복귀 수순으로 보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복귀를 노리는 옛 재단 인사들은 올해 12월 임기가 끝나는 개혁적인 성향의 사학분쟁조정위원들이 퇴진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임시이사의 파견은 그 때까지 시간을 끌어주는 옛 재단인사들의 시나리오라는 것입니다.
또, 한나라당이 사학 설립자의 입지를 대폭 강화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옛 재단측에서 보자면 임시이사 체제는 그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는 방패막이가 된다는 겁니다.
(인터뷰)백수인 국어교육과 교수 조선대학생처장/
"이사 정수의 3/4을 직전 이사에게 주는 이런 방향으로 사립학교법 개정을 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개정을 기다리는 수순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선임된 7명의 조선대 임시 이사들은 약 2주 후부터 출근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조선대 비대위는 학생들의 수업 거부, 교직원들의 파업은 물론이고 임시이사들의 출근도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파견될 임시이사들과의 물리적 충돌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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