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력사건에 시민 불안
- 날짜 : 2009-04-17, 조회 : 34
(앵커)
금은방 강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수사 본부까지 꾸렸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는 없습니다.
다 잡은 금은방 강도를 눈 앞에서 놓친
경찰에 대해 시민들의 비난 여론이 높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금은방 3인조 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26점과 머리카락 24점을 확보했습니다.
또, 범행 시간을 전후해 광주 남구 일대 기지국을 상대로 용의자들이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금은방 CCTV에서 복면을 하지 않은 강도 한 명의 얼굴을 확인하고 동종 전과자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전한 형태의 지문이 많지 않아 용의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칠원/광주지방경찰청 강력계장
"최근에 광주경찰청에서 살인 사건을 포함해 강도로 수사본부를 차려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의지로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경찰은 강력한 수사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시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합니다.
막다른 골목에 몰려 도저히 놓칠 수 없는 상황에서 강도를 놓친 경찰의 무능이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노대현/광주시민
"믿는 것이 경찰인데 경찰이 이렇게 범인을 눈앞에 놓고도 못 잡고 그런다면은 우리가 어떻게 믿을 수가 없고"
한편 광주지방경찰청은 금은방 강도 사건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의 초동 대처가 미숙했고 내부 연락체계도 제 때 작동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경찰관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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