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이 비로는 해갈 안돼
- 날짜 : 2009-03-13, 조회 : 25
(앵커)
광주 전남 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내일 아침엔 광주지방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지며 대부분 지역이 매우 춥겠습니다.
어젯밤 부터 꽤 많은 양의 비가 왔지만
농작물 해갈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낙네들이 김치에 쓸 갓을 뽑고 있습니다.
최근에 내린 비 덕분에 갓은 쓸만할 정도로 컸습니다
하지만 겨울배추는 가뭄에 모두 말라 죽어 쓸 만한 게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농민들은 어젯밤부터 온 비로는 농사 준비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정연순/농민
"물을 줘 가지고 배추를 키우려고 하는데 물을 못 주겠어. 너무 멀어가지고 집에서 떠서..."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전남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70 밀리미터의 단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올들어 내린 비의 양은 평년 같은 기간의 강수량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워낙 가문 탓에 해갈을 기대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전남지역 댐 저수율도 여전히 20%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병춘 예보관/광주지방기상청
"금년 5월달까지도 농작물의 가뭄 해소에는 절대량이 부족한 상태를 나타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으므로..."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주와 전남 10개 시군에 오늘 낮 한파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스탠드업)
기상청은 내일 낮기온도 3~6도로 오늘보다 크게 낮아 춥겠다며 농작물과 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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