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다/방송과 기사

2009.1.12 (생중계)호남폭설 - 리포트 966

by K기자 2018. 2. 20.


http://bit.ly/2obWWnl


◀ANC▶ 

호남과 서해안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광주의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철원 기자 전해 주시죠. 

◀VCR▶ 

네, 현재 눈발은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지난 밤 많은 눈이 내려 
도로는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광주를 비롯한 전남북지역은 
대설특보 속에 밤새 많은 눈이 
쌓였는데요. 

적설량을 보면 전북 정읍 27센티미터를 
최고로 고창이 22, 광주 11.2, 
순천은 5.2센티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발이 잦아들면서 대설특보는 
일부지역에서 경보에서 주의보로 
약해졌거나 해제됐습니다. 

전북 고창 등 3개 시군은 오전 6시 30분을 
기해 대설경보가 주의보로 대체됐고 
광주와 나주 등 전남 8개시군과 
군산 등 전북 5개 시군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장성 등 전남 6개시군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여수 등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서 
전북 장수가 영하 8도, 광주 영하 5도, 
여수가 영하 4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광주시 동구 용산동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들이 충돌해 
55살 박 모씨가 부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오전 7시에 광주에서 김포로 가는 
비행기가 결항하는 등 광주공항을 오가는 
비행기 3편이 결항했습니다. 

도로가 눈밭으로 변해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2~7센티미터, 
많은 곳은 5~10센터미터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광주시를 비롯한 각 자치단체는 
제설작업을 벌이는 한편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치워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