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열대야와 냉방병
- 날짜 : 2008-07-11, 조회 : 25
(앵커)
더운 날씨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오면서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한방에서는 여름철 걸리기 쉬운 냉방병을
어떻게 이기도록 권유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최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열대야로
잠을 못이루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열대야는 숙면을 방해해 심한 피로감과
스트레스,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밤에 너무 덥다고 해서
지나치게 낮은 온도로 에어컨을 틀거나
선풍기를 장시간 직접 쐬게 되면
냉방병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또, 너무 찬 음식 등을 섭취하거나
지나치게 찬 물로 샤워를 해도
도리어 냉기가 몸에 침입해
마치 감기에 걸린 것처럼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냉방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에어컨의 경우 잠들기 1~2시간동안 켰다가
끄고 자는 것이 좋겠구요.
선풍기는 벽을 향하게 하거나 천정 등을 향하게 해서 바람을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져 겨울에
기관지염이나 천식으로 고생할 수 있는데요.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생맥산' 이라는
처방을 받으면 좋습니다.
말 그대로 여름에 지친 온몸의 '맥'을 살리는 처방이라는 뜻인데요.
인삼, 오미자, 맥문동을 각각 한돈씩 넣어
여름철에 물 대신 마시면 됩니다.
인삼은 기를 보충하고
오미자는 더위에 늘어진 몸을 다스리며
맥문동은 더위에 지친 폐를 보해주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 약재를 구하기 힘들 때는
오미자차나 무가당 오렌지 주스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이 밖에도 오이냉국처럼
식초가 들어있는 음식들 또한
지친 몸을 추슬러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가정에서 상비해 놓고
수시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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