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이명박 꺾을 후보는 바로 '나'
- 날짜 : 2007-08-21, 조회 : 58
(앵커)
전국 순회경선을 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이
오늘 광주전남지역에서
경선투표를 시작했습니다.
광주를 찾은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꺾을 적임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이명박씨를 공격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녹취)심상정/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이 심상정 후보가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를 기다려왔습니다. 꿩 잡는 게 매라고 했습니다. 이명박후보가 재벌대기업 사장할 때 이 심상정 후보는 구로공단 노동자였습니다"
(녹취)노회찬/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9월과 10월에 찬바람이 불 것입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한나라당의 그리고 이명박 후보의 실체가 국민적 검증을 받을 것입니다. 그 찬바람의 진원지는 노회찬입니다"
(녹취)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저는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저 권영길이 민중의 호민관이라면 이명박씨는 부자들의 집사, 재벌의 마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 자신이 노동자, 서민을 위한 후보라고 입을 모았지만 지역 공약에 있어서는 미묘한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녹취)심상정/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지역균형이 이뤄지려면 무엇보다 돈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저는 광주전남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서민은행 설립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녹취)노회찬/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대체에너지 환경산업에서 백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경기도 이남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겠습니다"
(녹취)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거의 주저앉고 있는 농업을 더이상 주저앉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이 강조하는 것은 한미 FTA 협상 저지에 있습니다."
당원을 대상으로 직접투표와 인터넷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경선투표는 5일 동안 치러지며 오는 토요일 광주전남지역 선출자가 결정됩니다.
이렇게 해서 모인 각 지역의 표가 모두 더해지는 다음달 9일 민주노동당의 최종 대선후보가
가려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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