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도 속은 성형수술
- 날짜 : 2007-01-18, 조회 : 24
(앵커)
얼굴을 바꿔 다른 사람 행세를 했던 영화
'페이스 오프'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30대 여성이 수억원을 가로챈 사기를 저지르고
딴 지방으로 달아나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꿔
숨어지냈는데 경찰도 감쪽같이 속았다고 합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에 사는 34살 문 모 여인은 지난해 9월
한 법무사를 속여 3억원을 가로챘습니다.
땅을 사려는 데 잔고증명이 필요하니 돈을
부쳐달라고 해 돈을 받고는 달아났습니다.
경북 포항으로 달아난 문씨는 돈을 빼내 아파트를 사 은신처를 마련하고,신분을 위장했습니다.
서울 압구정동 병원에서 3천만원을 들여 두차례 성형수술을 하고 얼굴을 완전히 바꾼 것입니다.
(스탠드업)"문씨는 또 다른 이름의 호적등본을 가지고 신분을 감추려 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결국 이번달 수사망을 좁히며 쫓아온 경찰까지 따돌렸지만,지문 감식에서 신분이 들통났습니다.
(인터뷰)김인환강력4반장/전남경찰청광역수사대
"처음엔 우리도 감쪽같이 몰랐다"
바뀐 얼굴과 두개의 호적등본으로 완전 범죄를 노렸던 문씨의 꿈은 한달도 안돼 깨지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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