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news.imbc.com/replay/2007/nwdesk/article/1486696_18813.html
비밀 도박장 급습(리포트)
- 날짜 : 2007-01-13, 조회 : 24
◀ＡＮＣ▶
어젯밤 경찰이 광주의 한 비밀 도박장을
덮쳤는데...
경찰과 도박단 사이에 서로 쫓고 쫓기는
한바탕 난장판이 벌어졌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찰이 고속도로 갓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근처에 있다는 비밀도박장을 덮치기 위해섭니다
한참을 달린 끝에 나타난 식당.
(이펙트)5초
경찰이 들이닥치자 사람들이 혼비백산해 달아납니다.
사방에서 유리창이 깨지고 깨진 창문을 딛고 달아나려 안간힘을 씁니다.
이 난리 속에서도 한 여성은 바닥에 흩어진 만원짜리를 주워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틈을 타 필사적으로 도망친 이 남자는 밖을 지키고 있던 경찰에 곧 붙들렸습니다.
(스탠드업) 안에 있던 이들이 밖에서 망을 보는 조직과 연락을 취하던 무전기와 이어폰입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일단 급한대로 밖으로 버려둔 것처럼 보입니다.
한바탕 난리가 끝나자 이제는 모두들 휴대전화를 꺼내 어딘가로 전화를 하느라 바쁩니다.
모인 이유를 물었는데 도박하러 왔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ＳＹＮ▶
(기자) 도박 안했나?
(피의자) 안했다. 무슨 도박이야. 내가...
◀ＳＹＮ▶
(피의자)도박판에 다닌다고 해서 전국적으로 찾아다니고 있는 중이다.
(기자) 부인 찾으러 온 것인가?
(피의자) 그렇다
어제 현장에서 붙들린 도박단은 48명,
경찰은 이들이 한달전부터
광주시내의 외진 곳만을 찾아다니며
매일같이 밤샘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잡힌 사람들 가운데 조직폭력배가 끼어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폭력조직이 도박판에 개입했는 지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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