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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7.1.11. 한중수교 15주년6 - 상하이의 호남기업인들 - 리포트 623

by K기자 2017. 4. 6.


http://bit.ly/2p2USw1


중국기획6-상하이의 호남기업인들

  • 날짜 : 2007-01-11,   조회 : 78

· ◀ANC▶
중국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으로 건너가 사업 기반을 잡은 
우리지역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광주MBC 한중수교 15주년 기획보도 
오늘은 중국에 든든한 둥지를 튼 
광주전남 출신 사업가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상하이 현지에서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순 사평이 고향인 김종호씨는 중국 난생 그룹에서 수출입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른 여덟인 그는 입사 3년만인 지난해, 부사장에 오를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한중교역, 특히 호남지역 자치단체와 함께 하는 사업을 하고자 합니다.

최근엔 순천시와 바이오 디젤연료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고 전남이 추진중인 J-프로젝트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INT▶김종호/난생국제무역유한공사
"호남과 중국을 연결하는 발판이 되고자 한다"

진도가 고향인 이명룡 사장은 상하이에서 반도체 장비를 검사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잘 나가던 대기업 주재원 자리를 버리고 2명의 직원과 함께 회사를 차린 것이 지난 99년인데 지금은 직원수만 170명에 이를 정도로 커졌습니다.

이씨가 보기에 상하이는 전남지역 기업인들이 공략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INT▶이명룡 사장/JIT 세미컨덕터
"전라도에서 쓰는 정재, 측간 이런 말이 여기 상하이에서도 그대로 쓰인다."

(스탠드업) 하지만 이렇게 중국에서 성공해 
정착한 사업가들은 주변의 실패 사례를 
철저히 연구하는 일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INT▶김종호 부사장
"법적 테두리를 지켜가며 시작해야 하고 전문가 조언을 잘 들어야 한다."
◀INT▶이명룡 사장
"우리도 진출하기 전 2년 동안 스터디 했는데도 함정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철저한 사전준비 없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면
결국 돌아오는 것은 처절한 실패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상하이에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