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덕음폐광그 후(R)
- 날짜 : 2006-12-22, 조회 : 25
◀ANC▶
광주MBC가 3년 전부터 집중보도한
나주 덕음폐광의 불법 꽃단지 조성 문제는
최근 구속된 사업자가 유죄판결을 받았고
관련 공무원들도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그리고 폐광의 오염 방지를 위한 사업도
곧 시작됩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
(스탠드업) 아연, 납, 카드뮴 등 폐광에서 배출된 중금속으로 이 지역 일대는 죽음의 땅으로 변해버렸습니다.(2004.6.9뉴스데스크)
--------------------------------------------
환경문제로 시작한 나주시 공산면의 폐광문제는
중금속 찌꺼기 위에 만들어진 꽃단지가
제대로 된 것인가를 짚는 문제로 번졌습니다.
이펙트--------------------------------------
원래대로라면 지난해 초 사업자를 선정할 때
공모 공문을 각 읍면동에 보내야 했지만
나주시는 이를 보내지 않았고 결국
현재의 영농법인이 단독 신청해
사업을 따냈습니다.(2005.7.8 뉴스데스크)
--------------------------------------------
결국 꽃단지 사업자인 서모씨는 허위 서류를 만들어 12억원의 국고보조금을 타낸 사실이 검찰수사에서 드러나 최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여기에는 공무원들도 가세했습니다.
(스탠드업)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이 사업자가 거액의 국고보조금을 탈 수 있도록
도운 혐의로 나주시청 공무원 6명도 무더기로
입건돼 현재 검찰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꽃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땅에 대한
오염방지사업은 우여곡절 끝에 내년 1월
착공을 앞두고 있지만 문제는 있습니다.
서울대팀은 폐광의 오염물질을 없애기 위해서는
꽃단지 철거가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의
용역보고서를 나주시에 냈습니다
그게 비용도 줄일 수 있고 환경 오염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나주시는 꽃단지는 그대로 두고 오염 방지사업을 해야 한다며 공사비용이 3억원이나 더 들어가는 공법을 선택했습니다.(C.G)
◀INT▶서울대 용역팀 관계자
"나주시가 재검토 요구했었다"
현재 꽃단지에는 꽃대신
방울토마토가 자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임종국, C.G. 오청미)
사업자가 구속돼 꽃재배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한데도 나주시는 사업자에게 준
국고보조금을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국민의 세금 12억 3천만원만 공중으로
날아가버린 셈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쓰다 > 방송과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6.12.28 (생중계) 광주전남 대설주의보 - 리포트 614 (0) | 2017.04.05 |
---|---|
2006.12.25. 포근한 성탄절 - 리포트 613 (0) | 2017.04.05 |
2006.12.20 시내버스 준공영제7 - 기대 걱정 교차 - 리포트 611 (0) | 2017.04.05 |
2006.12.19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6 - 대처법 - 리포트 610 (0) | 2017.04.05 |
2006.12.18.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5 - 무료환승 - 리포트 609 (0) | 2017.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