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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6.2.13. 개통 1년만에 포트홀로 누더기된 도로 - 리포트 437

by K기자 2017. 3. 9.


http://bit.ly/2ngiaxr


누더기 도로(리포트)

  • 날짜 : 2006-02-13,   조회 : 29

◀ANC▶
광주와 전남을 잇는 한 도로가 
곳곳에 구멍이 나 누더기가 됐습니다.

개통한 지 일년밖에 안 된 도로라고 합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광주시 동곡동에서 
나주시 금천면을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입니다.

멀쩡한 도로가 
지석천 부근의 다리에 이르자
누더기로 변합니다.

곳곳에 패인 구멍을 메운 것인데 도로가엔 
떨어져 나간 아스팔트 부스러기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다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동차 차체를
모아봤습니다.

(스탠드업) 사고 차량 잔해 가운데 이처럼
자동차 바퀴에서 빠져나온 부품들이 
특히 더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470여미터 다리 전 구간에 걸쳐
수십곳의 구멍을 때웠지만
최근 다시 패이고 있는 것입니다.

아스팔트가 변형을 일으켜 
솟구쳐 올라와 있는 곳도 있습니다.

◀INT▶이승택/운전자
"밤에 위험"

이 도로는 지난해 초 완공해
개통한 지 1년밖에 안된 신설도로입니다.

◀INT▶안길연/운전자
"부실시공"
◀INT▶허금용/운전자
"부실시공"

전라남도는 시공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밝혓습니다 

(영상편집 임종국)
개통 1년만에 누더기로 변해버린 도로를 
운전자들은 지금도 사고 위험 속에 
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