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 신호기(리포트)
- 날짜 : 2006-01-10, 조회 : 29
◀ANC▶
시각장애인들의 횡단보도 보행을 돕는
음향신호기를 누군가가 훔쳐가고 있습니다.
음향신호를 듣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은
생명의 위험을 무릎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신호등에 녹색불이 들어와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지만
시각장애인 이병하씨는
우두커니 서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횡단보도 신호등에 달려 있는
음향 신호기가 먹통이 돼 보행신호가
들어왔는지 알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신호기를 열어보니 비어있습니다
근처의 다른 신호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탠드업)이렇게 내용물이 비어 껍데기만
남은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광주지역에서
스무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덮개를 뜯고 누군가 가져가버린 것입니다.
음향신호를 듣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은
도로를 건널때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INT▶이병하
"..."
신호기 관리와 보수를 맡은 경찰과 광주시는
여지껏 음향신호기들이 도난당한 사실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광주시청, 경찰
"..."
음향신호기가 이렇게 무용지물이 되면서
시각장애인들은 오늘도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으며 도로를 건너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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