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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5.12.25 호남 폭설 피해 복구 본격화 - 리포트 402

by K기자 2017. 3. 5.


http://bit.ly/2lKbLK0


복구 본격화(리포트)

  • 날짜 : 2005-12-25,   조회 : 36

◀ANC▶
호남지역의 폭설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3천억을 넘어섰습니다.

주말과 성탄절 동안 다소 주춤했던
복구작업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END▶
◀VCR▶

호남지역의 폭설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피해액은 전라남도가 1970억,
전라북도 970억, 광주가 236억원으로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액만 3176억원입니다. 

하지만 눈으로 고립돼 있는
마을이 많아 피해액은 시간이 지날 수록
천문학적으로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지역의 경우
응급복구율이 그제 73%까지 올랐지만
고립마을의 피해가 더해지면서
67%로 떨어졌습니다.

복구와 제설 작업 도중 
인명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밤 11시쯤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서는 
폭설로 집이 무너져 78살 조 모씨가 숨졌습니다

또 전북 정읍시에서는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걷어내던
22살 황 모 상경이 5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등
지금까지 모두 4명의 공무원과 전의경이
복구작업을 하다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이같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는 또다시 대대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호남 폭설피해지역에 투입된
인원은 모두 19만명.

오늘도 1만 6천명의 공무원과 군인, 
자원봉사자들이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우선 투입돼 복구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