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춥다(리포트)
- 날짜 : 2005-11-08, 조회 : 25
◀ANC▶
어제 올 겨울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사회 복지 시설의 형편은 더 어렵습니다.
그나마 이어지던 도움의 손길마저
더 줄어들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장애인과 행려자 등 30여명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고 있는 광주의 한 복지 시설.
기름 보일러가 있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나무 보일러를 쓰고 있습니다.
비 인가 시설로
자치단체의 지원을 한푼도 받지 못해
비싼 기름을 살 형편이 못돼기 때문입니다.
◀INT▶이순민 원장/소망의 집
"배추값, 기름값 올라 살림이 어렵다"
간간히 찾아 오던 후원의 발길도
경기 침체와 내년 지방선거 때문에
거의 끊겨 올 겨울은 더 걱정입니다.
◀INT▶노용현/소망의 집
"후원 좀 부탁 드립니다"
광주시 남구 진월동의 장애인 시설.
20명의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지만
냉장고는 이미 비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자치단체의 지원이 있긴 하지만
비품 지원에 그치고 있어
하루하루를 식량과 난방비 걱정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INT▶서정윤 자원봉사자
"쌀 갖다 놓아도 사흘이면 바닥나 버린다"
(영상취재- 강성우)
생활능력이 없어
다른 이들의 도움이 절실한 사회적 약자들...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은 나날이 힘들어지고
후원의 손길은 갈수록 줄어들면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야 할
형편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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