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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5.9.10 추석준비 한창 - 리포트 335

by K기자 2017. 3. 3.

http://bit.ly/2mLHrjS


추석 준비 한창(리포트)

  • 날짜 : 2005-09-10,   조회 : 20

◀ANC▶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농촌 주민들은
자식들에게 줄 음식을 장만하고 
벌초를 하는 등 추석 준비를 하느라 
바쁘면서도 들뜬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담양 시골마을의 한 농가.

처마에 양파며 마늘이 주렁주렁 매달려 
볕을 쬐고 있습니다.

노모는 한 켠에서 토란줄기를 다듬고 있고
부부는 깻단에서 깨를 털어 내고 있습니다.

추석때 찾아올 자식들에게 나눠줄 생각에 
힘든 줄 모릅니다.

◀INT▶양일용
"자식들도 기다리고 나도 기다리고... 즐겁다"

추석을 앞두고 마을 방앗간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일 때문에 내려오지 못하는 자식들에게 보낼
참기름에 어머니의 정성도 듬뿍 담았습니다.

◀INT▶김용례
"늘 내가 쌀도 보내고 이것(참기름)도 보내는데
올 추석에도 보내주려고 한다. 모두. 둘째아들에게... 나 살아서 줘야지..."


막바지 벌초도 한창입니다.

후손들은 묘소를 좀 더 일찍, 보다 자주 
돌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INT▶김백술
"1년에 3,4번 벌초했어야 하는데..."

(영상취재-김영범)
민족 최대의 명절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
추석을 준비하는 손길 하나하나가 
전혀 힘들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