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2005-03-23, 조회 : 19
◀ANC▶
국도를 달리다 보면
중앙선을 넘어오는 차량때문에
아찔했던 경험이 한두번쯤은 있으실텐데요.
대형사고를 줄이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대책이 마련돼 있는데
그 설치율이 크게 낮은 실정입니다.
김철원 기자...
◀END▶
◀VCR▶
하루 교통량만 7만 5천대에 이르는
광주- 목포간 국도 1호선입니다.
왕복 4차선의 널찍한 도로라
차량들은 무서운 속도로 이 길을 달립니다.
이 때문에 한순간의 방심으로 사고가 나면
곧바로 대형 인명피해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말 이 국도에서 버스끼리 정면 충돌해
승객 3명이 목숨을 잃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중앙분리대가 없는 곳에서 사고가 나
인명피해는 더욱 컸습니다.
◀INT▶경찰
"지금 현재 저쪽 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탠드업)
"이에 따라 건교부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지 않은 기존의 4차선 이상의 국도에
대해 오는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중앙분리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형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이유에섭니다.
하지만 국도 1호선 광주-목포간 도로의
중앙분리대 설치율은 50%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90%대에 이르는 다른 국도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무안지역을 통과하는 20Km 구간은
부족한 예산 탓에 중앙분리대 설치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계장
"우회도로 개통하면 교통량 분산될 것"
그러나 교통량이 줄어들면
차량속도는 더 빨라지기 마련이어서
대형사고의 가능성은 그 만큼 더 높아집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이용하는 국도 1호선,
최소한의 안전시설인 중앙분리대 부족으로
운전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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