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검찰이 기아차 채용비리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노조와 회사가 취업장사에
구조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주말 오후 특근에 나선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근로자들에게 오늘은
하루종일 일손이 잡히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노조간부인 개인비리 차원에서 시작된 사건이
노조와 회사까지 개입된 구조적 채용비리사태로
번지면서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SYN▶
(기자) 공장 분위기가 어떤가?
(직원) 지금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아 있다
특히 노조가 회사와 협의해
각각 채용인원을 할당했다는 사실과
노조의 할당인원중 2-30%가
노조간부의 친인척과 지인들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SYN▶노조원
"노조 친인척을 통해 입사하고 그랬다.
광주지역에서 모두 형이고 동생이고 다 아는 사람들 아닌가"
이처럼 돈거래가 오간 취업장사는
이미 수년전부터 대물림되어 왔습니다.
◀SYN▶노조원
"노조 친인척을 통해 입사하고 그랬다.
광주지역에서 모두 형이고 동생이고 다 아는 사람들 아닌가"
검찰도 노조의 취업 장사가 회사의
묵인 아래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담반을 편성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검찰은 어제 기아자동차 회사
사무실에 대한 전면 압수수색을 실시해
인사와 채용 관련 서류를 모두 거둬갔습니다.
검찰 수사결과 의혹이 모두 사실로
판명될 경우 이번 취업장사 사태가
지역 경제에 가져올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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