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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162 - 연말에 고개드는 범죄 2004.12.17

by K기자 2016. 12. 27.

http://bit.ly/2hsuUm5


  • 날짜 : 2004-12-17,   조회 : 25

◀ANC▶
오늘 새벽 화순의 한 주택엔
3인조 강도가 들어 부부를 위협해
신용카드와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들뜬 연말분위기를 편승한 강, 절도 등
강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오늘 새벽 3시쯤.

화순군 도곡면 신덕리 48살 김 모씨의
집에 괴한 3명이 침입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 차림의 괴한들은 
잠자던 김씨 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김씨로부터 신용카드와 승용차를
빼앗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집이 인적이 드문 곳에 있고
김씨가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점등을 미뤄
괴한들이 이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주변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경찰
"집이 잘 지어졌다라고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집이 좋으니까 그런 범행일 수도 있다고 본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밤에는 
광주시 남구 진월동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도둑이 침입했습니다.

절도범은 이 아파트 410여세대의 11월분 아파트
관리비가 담긴 통장과 도장을 훔쳐 다음날
270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습니다.

◀INT▶관리사무소 관계자
"수사 진행이 잘 안되는 것 같다."

경찰은 범인이 통장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내부사정에 밝은 
자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경찰
"열쇠를 따고 다시 잠그고 달아나기까지..."

경찰이 다음달까지 
연말 특별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들뜬 연말분위기를 편승한 
범죄는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