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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리포트91 - 교통사고 보험범죄 따라하기 2004.9.3

by K기자 2016. 12. 17.

http://bit.ly/2hai7Rp


수퍼)범죄의 학습(R)

  • 날짜 : 2004-09-03,   조회 : 20

◀ANC▶
대규모 보험사기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시작된 범죄가
또다른 사기범죄를 부르는 등
범죄가 마치 독버섯처럼 번졌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3월 광주 월드컵경기장 앞 사거리.

31살 정 모씨 등 일당 4명은 
차량 두 대를 나눠 타고 
일부러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서로 합의한 것처럼 속이고
병원진단서를 보험사에 낸 정씨는
보험금 800만원을 타냈습니다.

◀INT▶피의자 정00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

정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선배 우 모씨는
후배 이씨를 끌어들여 비슷한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냈고 이씨는 친구를 끌어들여
다른 곳에서 또 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INT▶기동수사대 계장
이건 다단계 범죄다.

이렇게 해서 경찰에 적발된 인원만 모두 41명.

대부분 무직에다 신용불량자인 이들이
지난 3년간 보험사에 거짓으로 타 낸 돈만
모두 1억 5천만원에 달합니다.

이들은 인적피해가 없는 
가벼운 접촉사고의 경우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합의만 하면
보험처리가 되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중 8명을 구속하고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220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스탠드업)경찰은 병원측의 범행개입 여부에 
대해서 조사하는 등 수사를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