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사고 조심(R)
- 날짜 : 2004-06-04, 조회 : 23
◀ＡＮＣ▶
영농철인 요즘
농기계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여성 농업인이 늘면서
농기계 사고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는 데
올들어 벌써 9명이 희생됐다고 합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버스 한 대가 경적을 울리며
콤바인을 뒤쫒다가 중앙선을 넘어 앞지릅니다.
농기계 특성상, 서행할 수 밖에 없는데도
차량들은 안중에도 없다는듯 질주를 일삼습니다
농기계 사용이 많은 영농철,
국도 이용이 잦아지면서 농민들은
이처럼 사고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ＩＮＴ▶ 말도 못하게 위험하다
◀ＩＮＴ▶ 위험해도 어쩔수 있나? 이용해
최근 나주시 다도면 65살 강모씨가
마늘을 수확하기 위해 경운기를 몰고 나섰다가
마주오는 승용차를 피하지 못해 숨지는 등,
최근 농기계 관련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올들어
광주와 전라남도에서 일어난 농기계 사고만
모두 18건. 벌써 9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농촌 고령화가 진행되고 여성 농업인이 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농기계 사용이 서툴고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야간 운행에 대비해
비상등을 달도록 유도하고는 있지만,
사고에 취약한 농기계의 구조개선 등
보완 대책은 아직 뒤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경운기 회사에서) 백미러 달아주시면은요,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농촌에 사람이 없어
기계에 의존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대한 농민들의
주의와 관심 또한 사고를 막는 방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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