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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리포트30 - 정지선 단속 첫날 2004.6.1

by K기자 2016. 11. 30.


오늘 정지선 위반에 대한 경찰의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된 가운데
도로 곳곳에서는 단속경찰과 운전자 간의
실랑이가 잇달았습니다.
정지선 단속 첫 날 표정,
김철원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오늘 아침 출근 길 곳곳에서는
정지선 위반을 단속하는 경찰과 
운전자 간의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효과)

"경찰: 정지선을 넘어 도로교통법 위반입니다."
"운전자:(정지선지키기) 연습까지 했는데 
황당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급하게 후진하는 차량도 많았습니다.

급제동을 하는 바람에
추돌 위험 등 단속 부작용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단속에 걸린 운전자들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자신이 단속 대상이 된 데에는 
불만 섞인 목소리로 항변했습니다.

◀SYN▶
앞에 가는 버스 때문에 신호가 안 보였다.

운전자들은 특히 
단속하는 것은 좋지만 
신호체계를 합리적으로 바꾸는 등
교통 여건 개선도 함께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
신호체계를 바꿔줬으면 좋겠다.
◀SYN▶
횡단보도(정지선을) 약간 더 뒤로 해야지..이러다간 다 걸린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정지선을 잘 지킨 가운데
보행자들은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게 됐다며 안심했습니다.

◀INT▶
정지선 잘 지켜 안정감 있어 좋아요.

(스탠드업) 
운전자도 자동차에서 내리면 보행자가 됩니다.
그동안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정지선을 어겼던 운전자들의 잘못된 습관을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아마 거의 모든 방송사에서 이 아이템을 리포트로 만들었다.
때문에... 각 방송사와 기자의 역량이 여실히 비교되지 아니할 수 없는 그런 리포트라고 할 수 있겠는데...
하야... 방송이 끝난 지금은 무지 쪽팔리고 그런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