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전 시장 검찰 출석…"심려 끼쳐 송구"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검찰에 출석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 전 시장은 지혜롭지 못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쳐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굳은 표정으로 광주지검 청사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 윤 전 시장은 국민과 광주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윤장현/前 광주광역시장]
"지혜롭지 못한 판단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매우 송구합니다."
윤 전 시장은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49살 김 모 여인에게 속아 4억 5천만 원을 송금하고 김씨 자녀들의 취업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데검찰은 이것이 지방선거 공천을 바라고 한 행위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윤 전 시장은 처음부터 공천을 바라고 한 행위는 아니라며 대가성을 부인했습니다.
[윤장현/前 광주광역시장]
"직접 그 사람하고 선거 이야기를 한 건 없었고요. 네, 없었습니다."
검찰은 윤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공직선거법의 경우 공소시효 만료일이 오는 13일까지로 촉박한 터라 오늘 윤 전 시장을 상대로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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