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장현 전 광주시장 "광주시민께 송구"
(앵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선거법 위반 혐의와
채용 청탁 혐의 등에 대해서
10시간 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전 시장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시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말하면서도
공천 대가성은 부인했습니다.
먼저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굳은 표정으로
광주지검 청사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 윤 전 시장은
국민과 특히 광주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윤장현 전 광주시장
"특별히 시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자랑스러운 광주시민들께 마음에 큰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윤 전 시장은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49살 김 모 여인에게 속아
4억 5천만원을 송금하고
김씨 자녀들의 취업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데검찰은 이것이 지방선거 공천을
바라고 한 행위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윤 전 시장은
처음부터 공천을 바라고 한 행위는 아니라며
대가성을 부인했습니다.
(녹취)윤장현 전 광주시장
"직접 그사람(용의자 김00)하고 선거 이야기를 한 건 없었고요. 네 없었습니다."
검찰은 윤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용청탁과 관련해 특수부에서
조사를 받은 윤 전 시장은 지금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공안부로 장소를 옮겨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공직선거법의 경우 공소시효 만료일이
오는 13일까지로 촉박한 터라 검찰이
윤 전 시장을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어
조사는 오늘 밤 늦게나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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