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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수업하다 '날벼락'…승용차 벽 뚫고 돌진
◀ 앵커 ▶
광주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유치원으로 돌진해서 창문을 뚫고 차의 일부가 들어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아이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는데요.
얼마나 놀랐을까요?
김철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빨간색 승용차가 벽을 뚫고 들어가 건물에 그대로 박혔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광주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었습니다.
교실 안은 부서진 창문과 차량 파편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전 9시 반, 교실에선 6살 어린이 19명과 교사 등 성인 3명이 미술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 8명이 파편에 찰과상을 입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느닷없는 사고에 심리적인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 어린이 학부모]
"유리에 이렇게 긁혔어요. (아이가) 유치원에 다시 가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해요."
사고는 운전자 47살 이 모 씨가 차량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인도를 넘어 건물까지 돌진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콘크리트로 고정된 볼라드도 이렇게 힘없이 뽑혀져나갔고, 보시면 교실을 보호하는 철말도 형편없이 구겨졌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극심했을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운전자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동을 걸자마자 속도가 제어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도로 CCTV 화면을 분석하고 운전 미숙인지 차량 결함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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