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유네스코 지질공원 무등산 정상개발 첫날
(앵커)
무등산이 최근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는 경사가 있었죠.
이 경사스런 일이 있은 후 처음으로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가 열렸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았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짙은 안개와 비바람이 치는 날씨에도 시민들이 무등산을 오릅니다.
날씨가 궂지만 1년에 몇차례 열리지 않는 무등산 정상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수정/탐방객
"제가 1년 전에 여기 온 적이 있는데 주민등록증을 안가져와서 한 번 중봉으로 빠진 적이 있어요. 그런데 오늘 날씨는 흐리지만 우중산행 각오하고 왔는데 너무 좋아요."
오르면 오를수록 안개는 더 자욱해지고 비바람도 거세져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
지왕봉 정상에 올랐지만 멋진 주상절리대도 보이지 않고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탁트인 광주시내 전경도 볼 수 없어 탐방객들은 날씨가 원망스럽습니다.
(인터뷰)이효은/탐방객
"작년에 왔을 때도 약간 흐려가지고 서석대랑 잘 못봤는데 오늘도 그러네요. 항상 개방하는 날은."
요즘은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철쭉이지만 그래도 아무때나 볼 수는 없는 지왕봉 철쭉을 카메라에 담고 쉽게 오기 힘든 곳에 다녀갔다는 사실에 만족합니다.
(인터뷰)최강일/탐방객
"안개가 끼어서 그렇지만 그래도 자주 개방을 해서 자주 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린 무등산인 지왕봉에서는 한달 전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치러졌습니다.
(인터뷰) 허민/무등산권 지질사업단장, 전남대 부총장
"앞으로 우리가 이 무등산권을 더욱더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키고 그리고 학문을 연구해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지질공원이 되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한편, 무등산 증심사 등지에서는 민중당이 군부대 이전과 시설 철거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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